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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모임

평창 고냉길

by 아끼바리 201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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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 속으로 빨려 들어온 평창 고냉길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 조차 싫을때가 있다..주머니속 쎌카로 아쉬움을 잡아본 사진임돠~)

창밖에 주룩주룩 비가 내리네요~~빗소리를 들으며 평창 고냉길 후기를 써보렵니다.

인물사진은 찍지도 안았고 행여 스토리상 필요에 의해 삽입한 사진은 사이즈를 가능한 작게 처리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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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싱글카페에  시므네홍시 님아라는 점잖은 분이 계신다.

난 그분을 참조아  하며 따라 다니는데..

내가 따라 다닌다 해서 그분이 날 조아 하리란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는다.

가진것도 없고 아는것이 엄는 나이기에 조은분 따라 다니면 그래도 남들이 좋게 볼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따라 다니는지도 모른다.

 

분당 사람들~~

지역적 어드벤테이지 덕분에 왠지 그쪽에 살면 잘살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가끔 주눅이 들곤 했었지만..

놀러 간다는 사람들 장보기를 해오는걸 보고 한마디로 입이 딱 벌어질 뿐이였다.

 

                         생활이 어렵고 살기가 힘들다고는 하지만..

                         언제 어디서 들었는지 어쩌다 바람 쐬러 나가기만 하면 따라 나서기 바쁜 사람들 덕분에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갈수밖에 없았다.

                         분당여인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허기진 배 채우려고 난 이미 처분한지 오래 전인데..

                         금팔지와 금가락지를 보니 눈이 동그래 질수 밖에 없었지만...

                         아버님 께서 훔치는 제주는 갈켜 주지 않아서 군침만 꿀걱~~~~

 

 

중간 접선지인 문막 휴게소에 들렀거널~~

돈도 안생기는 벙주의 휴대폰은 울어 재치기 바쁘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그래도 요즘은 깔끔해진 휴게소 우동 한그릇 으로 한끼를 해결한다.

 

 

캬아~~드뎌왔다.

눈보라 치고 찬바람 부던날엔..

오자카던 여인네가 없어 한번도 와보지도 못했던 휘닉스 파클 철지난 지금 에서야 찾아왔다.

 

 

  여인들이 만코 먹을것이 많으니 배만 부르다....ㅋ

 

                                 벙주님의 브리핑이 계시고..

 

이효석 둘레길을 오르 내리신 분들이 피로에 지친 모습 이였지만....

 

 

  분당맨 님의 레크레이션은 이어진다~~

 

 

 

얼마나 기다렸던가?

지친몸 허기진 배에 이쁜 여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니 이보다 진수성찬이 어디에 있으랴~~~

 

 

 

 

 

                      지구상 에서 가장 노래방을 선호 한다는 한민족..... 그러기에 오늘도 찾을수 밖에~~~

 

 

언제나 그러하듯 일찌기 잠자리에 들어 코고는 분들도 없잖아 있지만~~

주고받는 한잔술에 들어보면 다 그러코 그런거지만 그래도 넌 어떠케 살아 왔냐며

추임새 넣어주고 장단 맞추다 보니 어느덧 새벽 3시..

 

어쩌다 나온 얘긴지는 모르지만...남자들은 여자들의 가슴이 어느정도인 여자를 조아 하느냐는 대목에 이르러~~

빈농의 막내 아들로 태여나 굶주린 삶을 살아오며 허기진 배 채우려던 본심땜에 그런지는 몰라도 아주까리는 무조건 D-cup

학창시절 줄곳 모범생 이셨던 홍시형님 께서는 A컵이 큰것인지? D컵이 작은것 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은 A컵을 조아 하신다고..ㅋ

 

듣고있던 어느아낙 자신의 가슴을 쳐다보고 만져 보더니 A컵은 너무 없고 D컵은 너무 무거운지라 B컵이 안성 맞춤 이란다.

이제까지 술만 부어라 마셔라를 거듭하던 런너님 고독한 질주를 하더라도 최후에 월드컵을 들어 올리면 젤로 기분 좋단다...ㅋ.

언젠가 어느 여행 모임 에서 잠자리 들기전 화장지운 본래의 모습이 화장한 얼굴에 비해 너무나 차이가 나기에

총무더러 회비 1인분 더 받으라는 기억이 나는데...

화장한 얼굴에선 지적인 모습이..그리고 라이브 에서는 더 쎅쒸한 여인을 볼수 있었다는 즐거움도 이번여행의 백미가 아닐런지?

 

세상에 사연 엄는사람 어디 있으랴?

무슨 사연을 안고 여기까지 왔는지는 모르지만..

그모든 사연 묻어 버리고 이밤도 깊어만 간다.

 

 

 

하루해가 또 밝았다

 

 

 

집에서도 먹지 않는 아침밥 차려먹고 벙주님의 오늘 스케쥴 브리핑이 계신다.

 

칭구야 우리 인증샷 한번 박자~~

                                                                            너무 찢어진.. 찢어진 바지~~ㅋㅋ

 

                                                                            LPGA의 박인비를 닮은여인~~

 

트레킹 코스로 출발~~

 

지누맘님도 인증샷~~

 

티켓도 확보 했노라고~~ㅎ

 

케이블 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 다운힐 코스를 걷는다고라~~

 

 

 

 

 

자아~~정상에 왔다~~

 

 

왔으니 단체로 한방 박고~~

 

 

 

 

 

그냥 내려가려니 그러코..

술래잡기 놀이라도 하면서 내가 조아하는 여인도 찾아보고~~

 

 

 

샌들을 신고 트레킹에 도전한 여인~~

치마를 입고 트레킹을 즐기는 여인~~

누가 뭐래도 자신을 사랑하는 여인~~

이발은 도대체 누구의 발일까요?

 

 

       저산넘어 저멀리 보이는 푸른하늘 위에는 행복 이라는 넘이 기다리고 있을까?

 

       행복 추구권 이라는 티켓을 갖고 떠난 여인도..

       서해안 외딴섬 조개 잡으러 간 여인도....

       앙코르 왓트에 가보는게 생애 최대의 소원 이라는 여인도~~

 

       우리네 인생이 다그러틋 구름위에 달가듯이 그런여행 이였으면 좋겠다~~~~

 

 

 

평창에 왔으니 메밀국수 한그릇은 해야지~~

 

어딜가나 여인들의 핸드폰 체크는 필수과목(?)이다

 

나같으면 남은돈 스리슬쩍 인마이포킷 할터인데..

가는길에 데이트 비용 이라도 하라며 돌려 주시는 벙주님~~

당신을 조아하는 여인네 들이 왜 당신만을 조아 하는지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우리들의 여정은 그러케 끝났다.

관광은 아마츄어가 하는것 이고 여행은 프로들이 하는것 이라는 얘기를 어디서 들었는데.

프로는 못 되어도 프로츄어 같은 여행에 힘써주신 모든분께 감사 드립니다.

여기서 후기를 마치려고 했는데...

 

그런데...말이다...누구라고 밝힐수는 없지만..

세상에 통시칸에 갈때하고 나올때 하고 맘 바뀌는 사람 내가 젤로 싫어 하는데..

갈때 같이 갔으면 그래도 동지 이거널 함께 돌아 와야지~~

 

돌아갈땐 알아서 가라며 들러리는 떼어놓고 둘이 살짝 경포대로 달아나신 두분~~

거기가면 칭구들이 있어 같이 한잔하고 넘어간다는 얘기는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 이지만~~

경포대 바닷가를 거닐며 하던얘기 거덜날때 그래도 오늘여행 즐거웠다는..그얘기속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나일지라도 그것으로 행복 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구려~~~~

 

이야기가 있고..사람냄새가 나는 여행벙개는 그래서 내가 조아 하는지도 모릅니다.

 

여행벙개에 오신분들 모두 방가웠구요..우리 담에 또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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